[한국 이라크] '이정협 결승골' 한국, 이라크 2-0 제압 '무실점 결승행'

정지훈 2015. 1. 2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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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5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아시안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이정협, 김영권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무실점 승리를 거뒀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55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이 최상의 전력으로 이라크를 상대했다. 한국은 최전방 이정협을 중심으로 손흥민, 남태희, 한교원이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은 박주호와 기성용이 지켰다. 반면, 이라크는 마흐무드를 중심으로 야신, 자랄, 칼라프가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이 강력한 압박과 세밀한 패스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빠르게 침투했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선제골은 한국의 몫이었고, 세트 피스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20분 김진수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쇄도하던 이정협이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26분에는 김진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라크가 반격했다. 전반 35분 자랄의 헤딩 슈팅에 이어 전반 42분에는 칼라프가 아크 부근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진현에 막혔다. 이후 위기를 넘긴 한국은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이 변화를 줬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교원을 빼고 이근호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변화를 준 한국이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4분 문전으로 길게 향한 볼을 이정협이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김영권이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후반 10분 기성용과 손흥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중반 한국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이라크가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 12분 칼라프의 패스를 받은 이스마엘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차두리가 몸을 날리는 수비로 막아냈다. 이라크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8분 아드난과 카밀을, 후반 31분에는 후세인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한국도 변화를 줬다. 후반 35분 장현수를 중원에 투입했고, 기성용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이후 한국은 추가시간에 한국영까지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2-0 완승과 함께 결승전에 진출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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