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민이 인질인데 제정신?".. IS 참수 예고 장면 따라 한 日고교생들
김민석 기자 입력 2015. 1. 26. 17:23 수정 2015. 1. 27. 02:56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일본의 고등학생들이 이슬람 급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참수 예고 장면을 따라하는 사진을 찍어 충격을 주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역시 답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6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열도의 흔한 중2병'이란 제목으로 세 장의 사진이 올랐다. 일본의 고교생들이 교실, 지하철, 주택가 등에서 IS의 만행을 흉내 내는 장면이 담겼다. 이 사진들은 트위터를 통해 국내에 전해졌다.
IS는 앞서 억류된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와 고토 겐지가 무릎 꿇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몸값 2억 달러를 요구했다. 이어 지난 24일엔 인질 고토 겐지가 또 다른 인질 유카와 하루나의 살해 장면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영상 캡처 사진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국내 네티즌들은 경악했다. 자국민이 인질로 잡혀있는데 도발하는 건 아무리봐도 제정신이 아니라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방사능에 오염돼 상항파악이 안 되나" "일본의 중2병은 우리나라보다 더 심각한 듯"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일본에도 일베충들이 있구나" 등의 댓글을 달았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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