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박창진 사무장, 의사 인터뷰 후 재배치"

김훈남 기자 2015. 1. 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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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일명 '땅콩회항' 사건의 당사자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의 거취에 대해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이 "의사 면접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무장은 지난해 12월 사건 발생 이후 병가를 냈으며, 오는 30일자로 만료된다. 본인이 출근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어 대한항공의 인사방향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 사장은 26일 낮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최경환 부총리 초청 전국 상의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사무장의 향후 근무 일정에 대한 질문에 지 사장은 "인사 규정상 15일 이상 병가를 냈을 경우 의사와 면담 후 복귀하게 돼있다"며 "30일까지 (회사로) 나와 의사와 면담하라고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의료진 면담 후 결과에 따라 원 소속 복귀 혹은 재배치 등 인사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땅콩회항 사건을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오는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두 번째 공판에 참석한다. 이날 공판에는 조 전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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