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변비에 안면홍조..'촌년 볼따구' 발언에 빵 터졌네

배우 강예원이 꾸밈없는 솔직함으로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에서 4차원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에서는 배우 김지영, 박하선, 이다희, 강예원, 방송인 이지애, 개그우먼 안영미, 에이핑크 윤보미, 에프엑스 엠버 등 2기 여자 멤버들의 좌충우돌 훈련소 입소기가 그려졌다.

이날 강예원은 면접시험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과 그를 극복한 방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강예원은 "너무 많아서"라고 말하며 갑자기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흘려 면접관들을 당황케 했다.

이어 말문을 연 강예원은 "10년 전 영화를 찍는데 감독님께 계속 욕먹을 때 힘들었다"며 "욕먹을 이유가 없었는데 사람들 앞에서 욕을 먹으며 일을 했다"고 말하며 계속 눈물을 쏟았다.

이후 면접관이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었나"고 묻자 "그때 일을 안 했다. 시집가려고 했다. 결혼하려고 하다가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다시 일을 시작했다"며 다소 엉뚱한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강예원은 여배우로서의 소탈한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물품 검사에서 소대장에게 변비약을 가지고 왔다면서 변비가 있음을 고백하는가 하면, 화장품을 모두 넣어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소대장에게 "비비크림만은 허락해 주면 안됩니까?"라고 질문했다.

소대장은 "그게 꼭 필요한가? 선크림까지만 된다"고 대답했고, 강예원은 "찬바람을 얼굴에 쐬면 얼굴이 빨개진다"며 사정했지만 돌아온 건 "안 된다"는 소대장의 단호한 거절이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강예원은 "홍조가 있어서 찬바람을 그냥 쐬면 촌년 볼따구가 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예원은 자기 소개 시간에서도 눈물을 보이고, 관물대를 정리하거나 주기표를 달기 위해 바느질하다가도 눈물을 흘리며 '눈물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진짜사나이'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강예원, 안면 홍조 처음 알았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강예원, 변비가 심하구나",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강예원, 촌년 볼따구 발언 빵 터졌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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