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 이수근 "컴백 조심스러워..죄송한 마음뿐"

문완식 기자 입력 2015. 1. 26. 09:15 수정 2015. 1. 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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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불법 도박 혐의로 자숙 중인 이수근이 컴백이 조심스럽다며 상처 받은 이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23일 발매된 여성지 '우먼센스' 2월호 인터뷰에서 "통풍으로 고생을 하다가 치료를 위해 체중을 줄였다"며 "사건이 터진 후 몸과 마음이 힘들어 한동안 병원을 다니기도 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복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수근은 "'3~4월쯤 컴백한다'는 소문을 나도 들었다. 개편 시즌이라 그런 말이 나오는 것 같다"며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기에 컴백이 조심스럽고, 그래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상처받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부산에 위치한 윤형빈의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개그 공연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형빈이(윤형빈)의 일을 도와주고 있다. 공연장에 돌아가서 직접 팬들을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며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수근은 현재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수근은 지난 2009년 5월부터 2012년 3월까지 3억 7000만원의 돈이 걸린 불법 스포츠 도박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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