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손흥민 극찬 "호날두와 닮은 우아함, 세계를 놀라게할 존재"

입력 2015. 1. 26. 09:00 수정 2015. 1.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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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재능은 어디서나 빛을 발하게 되어있고, 그 진가는 누구라도 알아볼 수 있게 되어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2, 레버쿠젠)의 재능이 그렇다.

일본 축구 전문지인 풋볼채널의 저널리스트 숀 캐럴은 26일 잡지판 온라인 기사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찬사를 전했다. 지난 우즈베키스탄전에서 2골을 몰아친 손흥민에 대해 풋볼채널은 "그 우아한 플레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를 방불케 한다"며 "이 22세의 청년이 한국을 영광으로 이끌까"라고 서두를 시작했다.

"24경기 연속으로 승부를 가린 조별리그와 달리 토너먼트에서는 실력차가 크지 않은 만큼 후회없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 냉정한 두뇌가 필요하다"고 뼈저린 교훈을 전제로 지난 한국-우즈베키스탄전 손흥민에 대해 "복잡하기 그지없는 플레이를 몇 번이나 보여주면서도 득점 기회에서 항상 영리한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연장전 선제골 당시 밀려 넘어지면서도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밀어넣었다"고 손흥민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또한 풋볼채널은 부상당한 구자철(마인츠) 대신 교체출전한 호주전 플레이를 예로 들며 "브리즈번의 그라운드는 상태가 좋지 않기로 악명이 높았으나 손흥민에게는 방해가 되지 않았다. 호주 선수들의 태클을 춤추듯이 피하면서 40분간 '화려한 연기'를 펼쳤다"고 적었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는 아무렇지 않게 50m 이상을 달려나갔다. 이런 플레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쩔 수 없이 그와 호날두를 비교하게 된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의 움직임은 호날두와 같은 우아함이 있다"고 평가한 풋볼채널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손흥민에 대해 "2골을 넣었지만 더 좋은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한 사실을 소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아직 22세다. 지금부터 더 좋아지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풋볼채널은 "아시아에서 그와 싸워야할 수비수들에게는 두려운 존재이자, 언젠가는 확실히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존재가 될 것"이라고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마무리했다.

cost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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