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유동근 유언같은 술주정, 시청자 울렸다

뉴스엔 2015. 1. 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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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이 '가족끼리 왜이래' 47회에서 유언 같은 술주정으로 안방극장에 또 한 번 눈물 폭탄을 선사했다.

1월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47회(극본 강은경/연출 전창근)에서 차순봉(유동근 분)은 삼남매의 연극을 알았다.

차강심(김현주 분)은 부친 차순봉의 암치료를 위해 임신 거짓말을 했고, 이를 눈치 챈 노영설(김정난 분)은 차강심이 자신을 따돌린다고 여겨 차순봉에게 "강심이 임신 거짓말이 틀림없다"고 폭로해 일을 키웠다. 때문에 차순봉이 치료결심을 번복하자 차강심은 할 수 없이 노영설에게 진실을 말했다.차순봉은 그런 차강심의 고백을 우연히 엿들었고, 차강심의 임신이 거짓말이라는 사실은 물론 차강심 차강재(윤박 분) 차달봉(박형식 분) 삼남매에 변호사 변우탁(송재희 분)까지 자신을 속여 온 사실을 알았다. 망연자실 돌아선 차순봉은 곧 예비사이 문태주(김상경 분)에게 술을 청했다.

차순봉은 문태주에게 "우리 강심이에게 잘해줘라"며 "그래 됐다. 식 올리자. 너희 원하는 날 잡아서 식 올리자"고 결혼날짜를 잡으라고 말했다. 문태주가 술을 마시려는 차순봉을 말리자 차순봉은 "기분이 너무 좋아서 좀 마셔야 겠다"며 굳이 술잔을 기울였다.

이어 차순봉은 만취한 채로 딸 차강심에게 "기분이 너무 좋아서 좀 마셨다. 너희 둘 결혼식 올려라. 우리 노처녀 차강심이 시집가는구나. 우리 예쁜 딸, 고맙다. 예뻐서 고맙고, 시집가줘서 고맙고, 입덧도 고맙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차순봉은 동생 차순금(양희경 분)의 손을 잡으며 문태주에게 "문서방, 나 다음으로 네가 챙겨야 할 사람이 바로 내 동생 순금이다"고 당부했고, 막내아들 차달봉에게는 "너도 이제 서울이(남지현 분)랑 결혼해라. 넌 곧 잘 될 거다. 인생별거 없다"고 용기를 줬다.

이후 차순봉은 정말 기분이 좋은 듯 예비사위 문태주와 함께 목청껏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더했다. 자신이 가족들에게 위암사실을 속인 것과 같은 이유로 자신에게 연극을 해야만 했던 자식들의 속내를 헤아린 차순봉이 기분 좋은 만취와 마치 유언 같은 의미심장한 술주정으로 감동을 배가시킨 것.

무엇보다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지는 배우 유동근의 눈물연기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유동근 역시 연기대상 다운 연기다" "유동근 눈물연기가 매번 눈물 나게 한다" "개콘 볼 때까지 눈물이" "차달봉에게 인생 별거 없다고 하는 차순봉의 모습에 눈물뚝뚝" 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날 '가족끼리 왜이래' 47회 방송말미 차순봉은 항암치료를 결심하는 모습으로 이어질 전개에 궁금증을 모았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47회 유동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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