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50대 조폭 아내 살해 후 도주..10대 딸 치료 중

함상환 입력 2015. 1. 25. 23:18 수정 2015. 1. 2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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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관리대상 조폭이 40대 아내와 부부 싸움 중 흉기로 아내를 살해하고 달아났다.

25일 오후 4시52분께 인천 부평구 안남로의 한 아파트 2층에서 인천의 한 관리대상 조폭 A(52)씨가 아내 B(45)씨와 싸우던 중 흉기로 옆구리를 3차례 찔렀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과다 출혈로 숨지고 부부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딸 C(16)양이 왼쪽 손가락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7년전 재혼했으며, A씨는 아내 B씨가 외도를 의심한다는 이유로 부부 싸움 중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 부부는 평소에도 자주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얼굴이 담긴 전단지를 만들어 수도권 지역 경찰에 공조 수사를 요청하고 인근에 설치된 CCTV화면을 확보해 달아난 A씨를 쫓고 있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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