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무실점' 김진현, 이런 골키퍼가 한국에 있었나?"

입력 2015. 1. 25. 15:58 수정 2015. 1. 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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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시드니(호주), 이균재 기자] "김진현이 계속 무실점을 이어왔는데 이런 골키퍼가 한국에 있었는지 모르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서 이라크와 2015 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벌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결전 하루 전날 열린 공식 인터뷰서 "8강전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하며 크게 걱정한 부분은 회복이었다. 모든 선수들이 4강전을 뛸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정상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다"고 우즈벡과의 120분 혈투가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넘버원 골키퍼로 입지를 굳힌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의 눈부신 활약에 칭찬과 함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진현은 오만과 조별리그 1차전, 호주와 3차전, 우즈벡과 8강전서 연달아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금까지의 모습은 매우 만족한다. 누가 이번 대회 주전 골키퍼가 될 지 마지막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 고심했다. 3명 모두 훈련도 잘했고 프로의 자세와 기량에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면서 "그간 김진현이 보여준 활약은 상당히 우수했다. 남은 2경기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계속 무실점을 이어왔는데 이런 골키퍼가 한국에 있었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1-0에 근접한 스코어로 많이 이겼는데 확실히 김진현이 수비 안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4강전서도 무실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무한 신뢰를 보냈다.

dolyng@osen.co.kr

<사진> 시드니(호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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