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 감독 "김보경과의 계약해지는 불가피한 결정"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카디프 시티의 러셀 슬레이드 감독이 김보경(25)과의 상호해지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슬레이드 감독은 24일 웨일즈 지역지 '웨일즈 온라인'을 통해 "김보경은 카디프와 자신의 계약을 해지할 것에 대해 합의했다. 그것은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카디프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보경과의 계약이 상호합의 하에 해지된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2012년 여름 264만 파운드(약 42억 원)의 이적료로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 카디프에 입단한 김보경은 64경기 3골을 기록했다. 이적 첫 시즌 카디프의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고 이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면서 EPL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슬레이드 감독 부임 이후 중용받지 못하면서 올 시즌 리그, 컵 대회 포함 5경기 출전에 그친 김보경은 결국 카디프를 떠나게 됐다.
슬레이드 감독은 "김보경은 프로의식을 가진 좋은 선수다. 또한 이번 결정은 김보경이 이적시장서 다른 팀으로 입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라며 계약해지가 김보경에게는 나쁘지 않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카디프를 떠나 자유계약선수가 된 김보경은 가능한 빨리 자신의 출전보장을 해줄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바라고 있다. 김보경은 최근 스코틀랜드 최고 명문 셀틱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카디프 시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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