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서 포르테 8만7000대 리콜 "한국은 사양 달라"

양영권 기자 입력 2015. 1. 25. 11:50 수정 2015. 1. 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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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팬 저항기 과열로 화재 발생 가능성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냉각팬 저항기 과열로 화재 발생 가능성]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된 포르테(한국명 K3) 차량 8만7000여대를 리콜한다.

25일 기아차와 외신 등에 따르면 기아차는 2012년12월5일부터 지난해 4월17일까지 생산된 포르테의 냉각팬 저항기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리콜을 결정했다. 리콜은 오는 2월24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국내 차량은 리콜 대상이 아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것은 1.6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데, 미국은 1.8, 2.0엔진을 사용한다"며 "각 팬의 사양이 달라 국내에서 팔리는 차량은 문제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에서도 냉각팬 저항기에 화재가 발생한 사례는 있지만, 엔진에 불이 붙은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

양영권 기자 indep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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