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우결' 홍종현♥유라 커플, 정녕 연기로 보입니까?

손효정 입력 2015. 1. 25. 07:01 수정 2015. 1. 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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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사람이 감출 수 없는 세 가지가 있단다. 가난, 기침, 그리고 사랑. '우결'의 가상 커플 홍종현과 유라 사이에 오가는 설레는 마음은 진짜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는 그 어느때보다 주목을 받았다. 홍종현과 나나의 열애설이 나온 후 방송이기 때문. 앞서 우먼센스는 홍종현과 나나가 7개월째 열애중이라고 보도했지만, 양측 소속사는 친한 사이일뿐 열애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열애설을 의식하고 시청해서일까. 이날 홍종현과 유라는 평소보다 더욱 알콩달콩하고, 애틋해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4 MBC 연예대상' 시상식날의 홍종현과 유라의 모습이 공개 됐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홍종현의 적극적인 모습. 홍종현은 유라가 커플링이 아닌 다른 반지를 낀 것을 알아차렸다. 그러면서 "그러면 커플링이 아니잖아"라고 화를 냈다. 이에 유라는 "반지 큐빅이 빠져서 끼면 손가락이 찔려서 아프다. 그래서 비슷한 것을 찾아서 꼈다"고 밝혔다. 홍종현은 당황한 유라를 귀여워하며, 이해해줬다.

또한 홍종현은 유라의 리허설 무대도 지켜보며 외조를 톡톡히 했다. 홍종현은 혜리를 보자 집에서 챙겨 온 귤을 건넸고, 유라는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에 홍종현은 "유라는 두 개"라면서 센스를 발휘했고, 유라를 웃게 했다.

이어 리허설이 시작되고, 홍종현은 아빠 미소를 지으며 아내를 응원했다. 이 무대의 반전은 유라가 사라지고, 정준하가 나타나는 것. 홍종현은 유라가 무대를 끝까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며 "우리 아내는 어디갔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라는 부끄러워하면서 좋아하고, 홍진영은 "우리 남편은 어디있냐?"며 질투했다.

이날 홍종현과 유라는 스킨십도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시상식 키스 퍼포먼스를 두고, 홍종현 유라, 남궁민 홍진영, 송재림 김소은 세 커플은 커플 게임을 하게 됐다. 홍종현과 유라는 볼의 감촉으로 물건을 맞추는 게임을 하면서 밀착 스킨십을 했다. 서로 이렇게 가까이에서 스킨십을 한 적이 없는 두사람은 세 쌍이 커플 중 가장 긴장된 모습이었다. 유라는 "볼이 뜨거웠고, 엄청 민망했다"고 얼굴을 붉히며 소감을 전했다.

커플 게임 결과, 결국 홍종현 유라 커플이 키스 퍼포먼스를 하게 됐다. 홍종현은 남자답게 유라를 리드했고, 두사람은 멋진 포즈를 연출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유라는 "오빠가 편하게 해줘서 잘 된 것 같다"면서 "이제 볼뽀뽀도 하고 키스 퍼포먼스도 했으니까 오빠가 더 대담해졌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때 유라의 인터뷰 장면에서 '종현 유라, 또 다른 산을 향해서'라는 자막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홍종현 나나의 열애설과 맞물려 더욱 이목을 사로잡은 것. 홍종현 유라가 더욱 가까워지고, 알콩달콩해지길 바라는 제작진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홍종현과 유라 커플 사이에 어색함이란 없었다. 연애를 막 시작한 풋풋한 청춘남녀를 보는 기분이었다. 서로 오고가는 눈빛과 말들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진정성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한 번의 큰 일을 치른 이 커플이 앞으로 흔들리지 않고, 지금 그대로의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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