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찰 논란..어머니 감금됐다는 요청에도 무시?

2015. 1. 2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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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찰논란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자신의 어머니가 감금됐다는 다급한 신고전화에도 경찰이 출동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오전 10시16분께 강원 강릉경찰서로 어머니의 구조를 요청하는 A양(13)의 다급한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감금된 것 같다"며 어머니의 신변요청을 확인하는 내용이었다.

A양은 지난 23일 밤 가정불화로 다투던 부모와 떨어져 어머니의 이종사촌과 함께 동해로 이동했다. 이후 불안증으로 인해 인근 보호시설로 이동한 A양은 이곳에서 "어머니와 함께 하고 싶다"는 요청을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에 A양은 경찰에 어머니의 상황을 전했다.

해당 경찰 쪽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한 상태지만 A양에게 전달된 내용은 없다. A양의 어머니는 현재까지 전화기까 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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