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의 쓸쓸한 퇴장, 카디프 시티 방출 통보

김태석 입력 2015. 1. 25. 04:56 수정 2015. 1. 25.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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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큰 기대를 모았던 입단 때를 떠올리면 씁쓸한 이별이다. 김보경이 카디프 시티와 결별했다.

카디프 시티는 24일 새벽(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보경을 상호 계약 해지 형식으로 팀에서 내보냈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디프 시티는 상호 계약 해지 효과가 즉시 발효됐으며, 그간 팀에 공헌한 김보경의 활약에 감사함을 표함은 물론 향후 건승하길 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보경은 2012년 여름 카디프 시티에 입단해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힘을 보태며 성공적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안착하는 듯했다. 그러나 올레 구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후 팀내 입지가 빠르게 줄더니 2014-2015시즌 개막 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도태되고 말았다. 솔샤르 감독이 경질되고 러셀 블레이드 감독이 자리한 후에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김보경은 프리미어리그 진출 전초 기지로 삼았던 카디프 시티가 발표한 단 몇 줄의 공식 발표문을 통해 완전히 입지를 상실하고 말았다.

김보경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셀틱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셀틱은 2012년 당시 김보경을 탐냈던 클럽이며, 최근에도 꾸준히 김보경에게 관심을 보여 왔다. 만약 설이 사실이라면 김보경은 자유의 신분이 된 만큼 이적료 없이 셀틱에 합류할 수 있다. 다만 그저 '설'일 경우 김보경은 매우 안 좋은 상황에 놓인다. 이적 시장이 불과 7일 남은 상황에서 카디프 시티에 방출된 만큼 어떻게든 새 팀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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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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