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교육.."복지 늘고, 규제 줄고"
2015. 1. 5. 21:45
[EBS 저녁뉴스]
을미년 새해, 교육과 복지 분야 정책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올해 학부모님들이 유념하고 챙겨야 할 것들이 많을 텐데요.
서현아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리포트]
웬만한 4년제 대학의 한 학기 등록금은
4백만 원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비싼 것도 문제지만,
목돈을 한꺼번에 내야 하는 방식이
학생들 부담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섭 / 대학생
"분할 납부가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요. 작은 돈이 아닌데
편의가 적은 게 아닌가, 어차피 내는 돈인데 편의를 많이 봐주면 편한데…"
올해부턴 학기마다 네 번 이상
등록금을 나눠 낼 수 있게 됩니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도 대상이 되고,
까다로운 절차 없이 온라인에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공동구매를 통해 교복 값 부담을 줄이는 정책도 도입됩니다.
국공립학교의 신입생이라면 모두 학교를 통해
교복을 일괄적으로 사 입게 되는 겁니다.
36개월 이하의 어린이는
5월부터 A형 간염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 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바우처가
'국민행복카드'로 통합되고,
저소득 출산 가정의 산후관리 지원 대상이
월 소득 65% 이하까지 확대되는 것도 눈여겨 볼 점입니다.
초중고등학교의 방학 형태가 다양화되고,
서울 지역에선 자율적으로 9시 등교제가 시행되는 것도
학생과 학부모의 삶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화입니다.
EBS 뉴스, 서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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