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아들 임유 결혼,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눈물..유재석·박미선 '당황' (해피투게더)

오수정 기자 2014. 12. 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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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슈가 아들 임유에 대한 넘치는 애정에 눈물까지 보였다.

25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은 MC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김신영, 조세호 진행 아래 게스트 소유진, 슈(유수영), 김소은, 카라 허영지가 출연해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슈는 아들 임유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MC들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혹시 아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여자와 결혼을 하겠다고 하면 어떡하겠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슈는 이런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울먹거리더니 "아들이 결혼을 한다는 생각을 하고 싶지 않다"고 대화 주제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슈는 여행가서 아들과 있었던 일화를 들려주며 "대만 여행을 갔었는데 누나 스태프 2명이 아들과 정말 잘 놀았다. 그랬더니 아들이 내 도시락도 그 누나를 주려고 하고, 내가 먹던 초콜릿도 주려고 하더라. 정말 서운함을 느꼈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런 슈의 모습에 박미선은 "나중에 시어머니 노릇좀 하겠다"고 놀랐고, 유재석 또한 "슈 씨는 여기만 나오면 늘 눈물바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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