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안컵 결승 힘들다"

2014. 12. 2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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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호주 일간지 16개 본선 진출국 전력 분석평가

55년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이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안컵에서 4강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25일(한국시간) 16개 본선 진출국의 전력을 분석하며 나라별 예상 성적을 내놨다. 한국을 4강 후보로 평가했지만, 결승까지는 오르기 힘들 것으로 분석했다. 이 신문은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오만이나 쿠웨이트를 이겨야 하고, 개최국인 호주를 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과 4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국선수 중 가장 주목할 선수로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레버쿠젠)을 꼽았다. '박지성(은퇴)의 뒤를 이을 한국의 스타플레이어'라고 소개한 이 신문은 "22세라는 젊은 나이를 고려하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주목해야 할 와일드카드로는 차두리(FC서울)를 지목했다. 유럽 무대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고, 3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들보다 더 많은 활동량을 자랑한다며 차두리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 신문은 4강 진출국으로 한국과 함께 호주, 이란, 일본을 지목했다. 이 가운데 이란과 일본이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승은 이란에 좀더 무게를 실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해 내년 1월 10일 오만과 조별리그(A조) 1차전을 치른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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