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동료가 뽑은 2014년 볼튼 최고선수

2014. 12. 2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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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2014년 볼튼 동료들이 인정한 팀내 최고선수는 이청용(26)이었다.

볼튼의 대런 프래틀리(29)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바이탈 풋볼'과 가진 인터뷰에서 2014년 팀내 최고선수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이청용을 지목했다.

이 매체는 "프래틀리의 생각에 동의한다. 이청용은 볼튼팬으로서 지켜보기에 놀라운 선수다. 5년 전 그가 팀에 처음 왔을 때는 기량에 확신이 서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프리미어리그에 돌풍을 몰고 왔다. 뛰어난 기술과 빠른 페이스를 두루 갖춘 몇 안 되는 선수"라며 이청용을 칭찬했다.

이어 "이청용은 한국대표팀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선수다. 그는 1월 아시안컵 출전으로 볼튼에서 빠진다. 볼튼에게는 엄청난 공백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이청용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지 언론은 포지션문제보다 이청용이 전임 더기 프리먼 감독에 비해 신임 닐 레넌 감독과 더 궁합이 잘 맞는다고 풀이했다. 이청용은 2015년에도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핵심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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