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의 성탄 덕담 "추신수와 TEX 동료들, 건강하길"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재호 기자 2014. 12. 25. 17: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재호 기자] 성탄절에는 서로에게 행복이 깃든 메시지와 내년을 더 잘 보내라는 덕담을 하기 마련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역시 추신수와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들에게 '건강과 생산재개'라는 말로 성탄 덕담을 남겼다.

25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리그를 위한 나의 크리스마스 소원'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를 통해 메이저리그는 이슈가 되는 선수들과 인물, 팀에게 크리스마스 덕담을 남겼다. 아직까지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FA시장 최대어 맥스 슈어저에게는 '참아라. 다음주안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말을 남겼고 뉴욕 양키스에게는 '마사히로 다나카와 C.C.사바시아가 선발 30경기에 나올 수 있길 빈다'는 뼈 있는 덕담을 안겼다. 다나카와 사바시아 모두 올 시즌 건강에서 큰 문제를 드러낸 바 있다.

올 시즌 역사적인 부상 악몽에 시달린 텍사스 레인저스에게도 덕담을 잊지 않았다. 프린스 필더에게 '건강하게 생산을 재개하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동료인 추신수, 다르빗슈 유, 엘비스 앤드루스에게도 전해달라'는 인사를 남겼다.

홈페이지에 언급된 필더, 추신수, 다르빗슈, 앤드루스는 모두 올 시즌 부상자 명단에서 올랐던 선수들로 텍사스는 올 시즌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날짜를 모두 합하면 무려 2,281일이나 된다. 이 부문 2위를 기록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보다 800일 이상 많았다. 덕분에 올 시즌 텍사스 로스터에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인 64명의 선수나 이름을 올렸고 23명의 신인 선수를 기용해 모두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외에도 양대 리그 MVP를 차지한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에게도 '최고 투수와 타자는 비록 포스트시즌은 마스터하지 못했지만 괜찮다. 시간은 그들의 편이다'라든지 타자친화구장을 쓰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투수친화구장을 쓰는 시애틀 매리너스로 팀을 옮긴 '홈런왕' 넬슨 크루즈에게는 '홈런 될 만한 타구가 워닝트랙에 잡혀도 이해하라. 로빈슨 카노도 2013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27홈런을 날렸으나 2014시즌 14홈런에 그쳤다'는 재밌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재호 기자 jay12@hankooki.com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