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전속결 SM vs 답답한 YG, 사건사고 극과극 대처(연말결산)

뉴스엔 2014. 12. 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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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가요기획사 양대산맥은 확실히 SM과 YG로 나뉜다. 3대 기획사에 속했던 박진영 JYP가 올해 제대로 기를 펴지 못한 탓에 이제 가요계는 이수만 SM과 양현석 YG, 두 기획사가 주도권을 잡고 있다고 봐도 무관하다.

하지만 가요기획사 빅2(BIG2)로 꼽히는 SM과 YG는 올해 유난히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YG는 연예면을 넘어 사회면까지 장식하는 등 다사다난한 해를 보냈다. 유난히 시끄러웠던 2014년도 딱 일주일 남기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이슈를 모은 SM과 YG의 사건사고를 총정리했다.

◆ 소녀들의 줄줄이 연애 탄로

먼저 올해로 데뷔 7년을 맞은 소녀시대는 1월 1일부터 열애소식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바로 소녀시대 센터를 맞고 있는 윤아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열애현장이 포착된 것. 두 사람은 새해 벽두 첫 열애설 주인공이 됐고 양측 소속사는 교제사실을 인정했다. 특히 그동안 소녀시대 멤버들이 열애설에 휩싸이면 줄곧 부인해왔던 SM은 처음으로 윤아 열애사실을 인정해 더 큰 관심을 모았다.

윤아 이승기가 열애를 인정한지 이틀만인 1월 3일에는 수영과 배우 정경호가 연인 사이임을 공개했다. 앞서 수영 정경호는 지난해 2월과 10월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양측은 매번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올해 3번째로 열애설에 휩싸인 정경호 수영은 결국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또 지난 4월 티파니와 2PM 닉쿤이 4개월째 열애 중인 사실을 밝혔다. 당시 양측은 "두 사람은 연예계 동료 친구 사이로 지내다 좋은 감정이 쌓여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리더 태연과 엑소(EXO) 백현은 지난 6월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SM은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들어 호감을 갖기 시작한 단계"라고 밝혔다.

◆ 소녀시대 효연 전 남자친구 폭행사건

지난 4월 효연은 지인과 장난치다 폭행혐의로 신고를 당해 경찰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 SM 측은 "효연이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장난을 치다가 장난이 다소 과해지면서 오해가 생겨 파출소 지구대에 접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방과 바로 오해를 풀었고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며 "경찰로부터 심한 장난을 치지 말라는 주의를 받았다. 앞으로 오해 받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효연을 신고한 남성은 효연 전 남자친구인 작가 김준형인 것으로 밝혀져 더 큰 충격을 안겼다.

◆ 크리스-루한 엑소 탈퇴와 f(x) 설리 활동중단

지난 5월 엑소 전 멤버 크리스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신청서를 제출하며 소속사를 나와 팀에서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5개월 뒤인 10월 또 다른 중국인 멤버였던 루한 역시 크리스와 같이 SM을 상대로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크리스와 루한은 현재까지 SM과 소송 중이다.

또 다이나믹듀오 최자와 열애설에 휩싸인 후 극심한 악플에 시달린 에프엑스 f(x) 설리는 지난 7월 활동을 잠정중단 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후 8월 설리는 최자와 슈퍼문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한 매체를 통해 포착됐고, 결국 양측 소속사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 7년 지킨 소녀시대 탈퇴한 제시카

제시카는 9월 30일을 기점으로 소녀시대 활동을 중단했다. SM 측은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렸다고 주장한 반면 제시카는 자신이 소녀시대 멤버에서 퇴출됐다고 엇갈린 입장을 드러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각에서는 제시카 탈퇴가 사업과 남친 타일러권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12월 홍콩 HK채널 등 중화권 언론은 제시카와 타일러권이 최근 홍콩에 위치한 집을 구매해 동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제시카와 타일러권이 함께 아기 물건을 구매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공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제시카는 타일러권과 동거설에 대해 "나는 지금 부모님, 여동생과 함께 한국에 살고 있다. 현재 홍콩에 거주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또 유아용품 구입과 관련, "친구 아이를 위해 구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의문만 남긴 빅뱅 승리 교통사고

빅뱅 승리는 지난 9월12일 오전 3시30분께 서울 강변북로 반포대교 인근에서 벤츠를 들이받아 차가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외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정모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와 관련, 서울 용산경찰서는 도로교통공단에 과속여부 감정을 의뢰한 결과, 승리가 사고 당시 제한속도를 위반해 주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승리 차는 사고 당시 강변북로 규정속도인 시속 80km를 넘는 시속 100km에서 110km사이로 주행했다.

경찰은 승리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였고 승리는 조사 과정에서 "운전이 미숙했다"고 진술, 과속한 것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궁에 빠진 2NE1 박봄 마약파문

지난 6월 검찰에 따르면 2NE1 박봄은 2010년 10월 국제특송 우편을 통해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어오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지만 입건 유예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암페타민은 강력한 중추신경계 흥분제로 마약류로 분류돼 국내에선 유통이 법으로 금지됐다.

박봄의 마약과 특혜 논란에 YG 양현석 대표는 "박봄은 4년 전까지 미국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수년간 복용했지만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수 없게 되자 박봄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는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이라며 "다행히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했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돼 무사히 마무리가 된 일이다"고 직접 해명했다.

그러나 양현석 '박봄 감싸주기'식 해명은 오히려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 빅뱅 지드래곤-미즈하라 키코의 모호한 열애설

지난 10월 한 매체는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 미즈하라 키코가 이태원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두 사람의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이에 대해 YG 측은 "본인에게 확인 중이다"고 말했지만 이후 별다른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특히 지드래곤 미즈하라 키코 두 사람은 2010년부터 4년째 열애설이 이어져온 것으로 더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지난 11월 태양과 앨범을 발매한 후 이뤄진 언론과 인터뷰에서 열애설 관련 질문에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끼며 시종일관 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뉴스엔 전아람 기자]

전아람 kindb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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