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호건 "WWE서 은퇴경기, 불가능 없다"

뉴스엔 입력 2014. 12. 23. 07:30 수정 2014. 12. 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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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종효 기자]

프로레슬링의 상징적 인물, WWE의 전설인 헐크 호건이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 http://wrestlingpaper.com)는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 헐크 호건이 자신의 마지막 경기와 관련한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헐크 호건은 최근 수 시티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물론 이는 실현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얘기지만 말을 곧이곧대로 해석하기보단 '링에 한 번 더 오르고 싶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헐크 호건은 WWE 수뇌부인 트리플 H가 자신에게 "당신의 마지막 경기는 WWE에서 열린 것이 아니다. 나는 당신이 WWE에서 역사를 마무리짓기를 바란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해 자신의 은퇴 경기를 WWE에서 갖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헐크 호건은 "현재 몸 상태가 좋은 데다가 컴백 대비 훈련도 열심히 진행 중"이라고 자신의 상태를 알렸다. 헐크 호건은 불과 올해 초만 해도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링에 복귀하기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인정하며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헐크 호건은 WWE 링으로의 복귀 가능성은 물론 구체적인 자신의 은퇴 경기까지 언급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장 헐크 호건은 최근 레슬매니아 31 티켓 파티에 출연해 "나는 수 차례 수술을 받고 이제는 WWE 타이틀에 도전할 듯한 기세로 훈련 중"이라며 "내 목표는 레슬매니아 31의 메인 이벤트에 서는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헐크 호건은 최근 들어 더 자주, 매 인터뷰마다 레슬매니아 31 출전을 대비해 맹훈련 중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도 헐크 호건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서 열린 WWE 하우스 쇼에 깜짝 등장해 환호를 받은 뒤 "나는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WWE에서 한 경기를 더 뛰는 것이 목표"라고 공개 선언했다.

헐크 호건은 원하는 상대도 존 시나와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으로 명확히 지정해놓고 있다.

헐크 호건은 지난 8월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팬들과의 사인회에서 "최근 링 복귀를 대비해 훈련하고 있으며 만약 한 경기를 더 뛸 수 있다면 그 상대는 존 시나가 될 것"이라고 또 언급했다. 헐크 호건은 컴캐스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도 "존 시나는 나와 똑같은 색깔의 티셔츠를 입고 다닌다. 또 존 시나의 유행어인 '허슬, 로열티, 리스펙트'는 나의 '훈련하고, 기도하고, 비타민을 먹어라'와 유사하다"며 "존 시나가 내 기믹(프로레슬링상의 캐릭터)을 표절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을 '겁쟁이'"라고 말하며 이들과 자신을 연관짓기도 했다.

물론 헐크 호건의 이같은 발언은 헐크 호건과 WWE 사이에 어떤 계약이 오간 결과에 따른 복선이 아닌, 헐크 호건의 독자적인 생각일 뿐으로 알려져 있다.

헐크 호건은 사실상 은퇴한 프로레슬러이자 WWE와 홍보대사로서의 계약만을 맺고 있다. 선수로서의 계약 얘기는 아직 헐크 호건과 WWE 간에 오가고 있지 않다. 오히려 헐크 호건의 바람과는 달리 아직 WWE 내부에서는 헐크 호건의 링 복귀 및 경기에 대해 어떠한 계획도 세워져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당장 헐크 호건이 링에 복귀하기 위해선 우선 WWE 내부의 신체 검사부터 통과해야만 한다. WWE는 지난 2012년 제리 '더 킹' 럴러가 생방송 중 심장마비가 와 죽음의 문턱을 넘어섰던 당시 이후부터 45세 이상이 되는 고연령층 선수들에 대해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적용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헐크 호건 역시 예외가 될 순 없다.

현재 몸 상태로 헐크 호건이 당장 링에 서긴 힘들다. 헐크 호건은 이미 2번의 무릎 관절 수술, 2번의 고관절 수술, 9번의 등 수술 등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액션을 취하는 것이 힘들어졌의며 특히 척추 수술 등으로 키가 4인치(약 10㎝)나 줄어들었다. 이는 본인이 스스로 밝힌 내용이다.

하지만 헐크 호건의 은퇴 경기가 영원히 열리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경기의 질은 처참하겠지만 헐크 호건이 WWE에서 전성기였을 때도 헐크 호건은 화려한 기술이나 매끄러운 경기 운영보다는 캐릭터와 카리스마로 관중을 열광시켜 경기를 풀어나가는 타입이었다. 또 헐크 호건의 '마지막 경기'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티켓이 매진될 수 있을 만큼 헐크 호건의 영향력은 아직 대단하다.

헐크 호건은 "WWE 빈스 맥맨 회장은 나에게 링 복귀 가능성을 논하며 '이 세상에 불가능이란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내 생각 역시 똑같다"고 의지를 꺾지 않았다. 아직 1953년의 백전노장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은 '러닝 와일드' 상태다.

김종효 phenomdark@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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