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포스팅 승리, 현지기자들 첫 반응 '의외'

2014. 12. 2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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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정호 포스팅의 승자라는 소식이 전해진 23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를 취재하고 있는 기자들의 트위터와 관련 WEB SITE 역시 즉각 이에 반응했다.피츠버그는 이미 내년 시즌에 1루수 페드로 알바레스/코리 하트, 2루수 닉 워커, 유격수 조디 머서, 3루수 조시 해리슨으로 진용이 짜여졌다고 평가를 받던 팀이어서 우선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아울러 강정호가 주전 싸움부터 만만치 않은 앞날을 겪어야 할 것 이라는 의견도 보였다.

다음은 주요 기자들의 트위터 및 후속기사에서 보여 준 반응이다.()은 소속사.

▲벤 배들러(베이스볼 아메리카)- 스카우트들은 강정호가 좋은 대타요원이나 유틸리티 맨이 될 기회가 있다고 했다. 포스팅 금액이 그것을 반영한다

▲존 헤이먼(CBS) 피츠버그가 놀랍게도 강정호 비딩에서 승리했다. 그들은 이제 계약협상에 들어가게 된다. (이어지는 헤이먼의 기사 중)피츠버그가 지난 2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션 로드리게스를 트레이드 영입하면서 유격수 머서의 백업으로 보충했기 때문에 강정호 포스팅은 의외였다. 워커나 해리슨의 능력을 봐도 마찬가지다. 강정호가 파워히터이기는 하지만 스카우트들은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로 뛸 수 있을지 의구심을 보였으며 아마도 2루수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필 로저스(MLB.COM 칼럼니스트) 피츠버그의 강정호 포스팅 승리는 이 팀이 이제 확실하게 외국에도 눈을 돌렸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강정호가 수비는 약하다는 점이다. 피츠버그는 강력한 내야수비진을 갖고 있다. 이게 오히려 강정호에게 도움이 된다. 강정호의 가세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는 경쟁이 더 치열해 졌다. 그러나 강정호가 유격수로서 홈런을 양산할 수 있을 때만 해당된다. 닐 워커는 2루에 확실하게 자리 잡고 있다.

▲빌 브링크(PITTSBURGH POST-GAZETT) 강정호는 한국에서는 최고였다. 그러나 KBO의 수준은 일본이나 메이저리그 보다 떨어진다. 강정호가 계약을 하게 되면 3명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닐 워커가 부진할 경우 2루에 대한 보험이 될 수 있다. 해리슨이 다시 한 번 지난 시즌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머서의 성적이 지난 시즌 초반과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내가 말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이 것은 피츠버그가 포스팅에서 처음 승리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데이비드 토드(ESPN, 라디오 진행자) 닐 워커는 결국 1루수로 가야 한다. 버서는 2루에서 뛸 수 있다. 하지만 강정호의 수비능력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와 계약에 성공할 것이다. 그것에 대한 의문은 없다. 이제 의문은 강정호가 팀에 어떤 것을 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구단은 강정호에게서 어떤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고 (기존의) 다른 내야진은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는 것이다.

▲로브 비어템펠(피츠버그 트리뷴)- 27세의 강정호는 타자 친화적인 KBO에서 아주 좋은 파워를 과시했다. 이어지는 기사에서도 비어템펠은 포스팅과 향후 일정, 강정호의 한국리그에서 성정 등 사실만 전달했다.▲팀 윌리엄스(블로거, PIRATEPROSPECTS.COM운영자)- (블로그 기사) 알바레스는 지난 시즌 부진했고 하트는 부상 전력이 있다. 워커 역시 부상 전력이 있다. 머서는 지난 시즌 초반 두 달간 부진했다. 2013년과 마찬가지다. 2015년에는 초반부터 잘 해낼 수 있을지 여전히 의문이다. 해리슨은 2014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지만 2015년에도 똑 같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 강정호는 단기적으로는 내야 전 포지션에 보험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유격수는 수비능력을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 장기적으로는 워커나 알바레스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 이 둘 모두 2016년까지 계약 돼 있다. 만약 좋은 조건에 계약한다면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타격 능력만 한국에서 처럼 보여준다면 어떤 수비위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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