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사랑' 엄태웅, 이시영 외도에 타들어가는 가슴

이혜미 2014. 12. 2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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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시영과 이수혁의 관계가 무르익으면서 엄태웅의 처지가 딱해졌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7회에서는 익명의 폭로문자와 준(이수혁)의 반응을 통해 아내 일리(이시영)의 불륜을 확신하는 희태(엄태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희태의 휴대폰으로 전송된 건 두 통의 문자. '난 네 아내가 한 짓을 알고 있다' 문자와 준과 손을 잡고 그의 집에 들어가는 일리의 사진이 바로 그것.

이에 희태는 일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마침 그녀의 휴대폰을 꺼져 있었다. 여기에 '미안해요 선생님' 과거 일리의 발언을 떠올린 희태는 곧장 준의 공방을 찾았다. 그러나 준의 공방도 문을 닫은 뒤.

결국 희태는 '제게 정주지 마십시오'라는 준의 말까지 떠올리며 착잡해 했다. 이어 고심 끝에 준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으나 그 역시 받지 않았다.

더구나 이 전화는 준으로 하여금 과감한 행동을 하게 했다. 일리에게 기습키스를 퍼부은 것. 한 번 거절하나 준의 두 번째 입맞춤을 받아들이는 일리의 모습이 7회의 엔딩을 수놓으며 안타까운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일리 있는 사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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