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최정윤, 유지인에 '유괴 母' 용서구했다

김예나 2014. 12. 23.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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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TV리포트=김예나 기자] 30년 동안 천륜을 끊었다. 남의 딸을 훔쳐 마치 자신의 딸처럼 키웠다. 그런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딸은 키워준 엄마에게 원망을 쏟아냈다. 동시에 친엄마에게 그런 엄마를 용서해달라고 빌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청담동 스캔들'(극본 김지은, 연출 정효)의 111회 예고편에서는 은현수(최정윤 분)는 최세란(유지인 분)과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30년 만에 찾은 엄마와 딸이지만, 모든 게 행복할 수는 없었다.

앞서 은현수는 최세란과의 관계를 알면서도 비밀에 부친 남주나(서은채 분)를 용서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최세란은 자신이 금지옥엽 키운 남주나가 정작 은현수와 갈등을 빚게 한 사실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다.

은현수는 남주나 외에 한 명 더 용서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바로 자신을 키워준 엄마 우순정(이상숙 분). 그는 30년 동안 은현수의 엄마이기 전에 30년 전 최세란의 어린 딸을 유괴했던 전력을 갖고 있다. 은현수는 그런 사실을 최세란에게 고백하며 오열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BS '청담동 스캔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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