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동생 조현민, 이메일 전문 포함 .. 최연소 전무인 동생이 기름 부어 더 커진 논란

전은혜 입력 2014. 12. 23. 00:08 수정 2014. 12. 2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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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동생 조현민, 이메일 전문 포함 … 최연소 전무인 동생이 기름 부어 더 커진 논란

조현아 동생 조현민

조현아 동생 조현민전무가 마케팅팀 소속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이 논란의 씨앗이 되고 있다.

일명 '땅콩 회항'의 책임을 지고 그룹 내 모든 직위에서 물러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여동생 조현민 대한항공ㆍ진에어 전무가 이번 문제가 모든 임직원의 잘못 이라는 언급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는 마케팅팀 소속 직원들에게 일괄적으로 e메일을 발송했다. 거기에는 "유연한 조직문화,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면서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고, 저부터 반성한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손해는 봐도 진심이 항상 승부하는 것을 봤다"면서 "어제의 실수, 오늘의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한다"고 밝혔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가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는 말로 책임을 전가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일가, 그리고 개인의 잘못된 행동을 임직원 전체의 잘못이라는 단어로 포괄시키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하는 조현민 전무의 e메일 전문

우리 마케팅이나 제 밑에 있는 직원들에게 항상 제일 미안한 마음은, 아직도 미흡하고 부족한 조현민을 보여드려서에요.

그래도 2007 조현민 보다는 조금 더 전문적인 2014 조현민이지만 2014 조현민은 여전히 실수투성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약한 모습? 보이는게 맞나 생각이 들면서도

손해는 봐도 지금까지 전 진심이 항상 승부하는 것을 봤습니다.

누가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은.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이란 이 중요한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 하고 싶었고 여기까지 왔어요.

그리고 전 이유없이 마케팅을 맡은 건 아닙니다.

매일 매주 매월 매년

어제의 실수 오늘의 실수

다시 반복 안하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 때도 많아요.

특히 우리처럼 큰 조직은 더욱 그렇죠.

더 유연한 조직문화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입니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합니다.

조현아 동생 조현민 소식에 네티즌들은 '조현아 동생 조현민, 조용히 있는게 도와주는 거다' '조현아 동생 조현민, 언니 닮았네' '조현아 동생 조현민,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지'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한국경제TV 와우리뷰스타전은혜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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