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심술' 끝..크리스마스 주간 날씨는?

입력 2014. 12. 22. 20:57 수정 2014. 12. 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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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일 넘게 이어지던 동장군의 심술이 동지인 오늘 끝났습니다.

연말까지는 한파 없이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주 폭설에 이어 나흘만에 다시 눈에 갇혀버린 광주.

자동차 지붕 위에는 눈이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이달들어 광주에 눈이 내리지 않은 날은 단 엿새뿐.

거의 매일 눈이 내린 탓에 시민들의 불편함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김담우, 광주시 서구 동천동]

"집에서 (직장까지) 거리가 별로 안 되는데, 한 10분 정도 거리를 30분, 40분 걸리니까 불편한 점이 많죠."

오후 들어 눈이 그치면서 동장군의 기세도 누그러 들었습니다.

아침에 영하 -9.7도까지 떨어졌던 서울 수은주가 영상 1도까지 올랐습니다.

한결 부드러워진 공기에 야외 스케이트장은 더욱 활기가 넘칩니다.

[인터뷰:이진우, 서울 상경초등학교 4학년]

"날씨도 괜찮아서 별로 춥지도 않고요, 스케이트도 재밌어요."

내일부터는 아침 기온도 예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계속 영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장군의 기세가 3주만에 꺾이면서 당분간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별다른 눈비예보도 없어서 크리스마스에도 비교적 맑고 포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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