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18점' SK, LG 꺾고 모비스 1G 추격

2014. 12. 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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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서울 SK가 창원 LG를 완파하며 선두탈환 의지를 드러냈다.

SK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87-73으로 승리, 2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속공이 원활하게 이뤄지며 LG 수비를 무너뜨렸다. 내외곽이 모두 터졌고, 코트 위에 자리한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하는 이상적인 농구를 했다. 김선형은 18득점 5어시스트 2스틸, 박상오는 14득점, 코트니 심스는 15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김민수는 12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BL 처음으로 9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주희정은 15분을 뛰며 3득점 2어시스트 2라바운드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2위 SK는 시즌 전적 21승 7패를 기록하며 1위 모비스를 1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또한 올 시즌 LG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반면 8위 LG는 21패(8승)째를 당하며 6위 kt와 KGC에 1.5 경기 차이로 멀어졌다.

초반은 LG가 앞서갔다. LG는 리바운드에서 우세를 점하고 빠른 공격으로 꾸준히 득점했다. 특히 제퍼슨이 1쿼터에만 12득점 3블록슛으로 맹활약, LG를 이끌었다. SK는 주희정이 1쿼터 후반에 코트를 밟아 통산 첫 9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20-14로 LG가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SK는 김선형의 속공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헤인즈도 속공에 가담했다. LG 또한 SK에 맞서 김시래가 빠른 공격을 주도했으나, SK는 외곽슛까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선형과 박상오가 연속으로 3점슛을 꽂았고, 타임아웃 후에는 다시 속공을 성공했다. 박상오가 2쿼터에만 11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한 가운데 SK가 41-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SK는 3쿼터 지역방어로 LG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LG가 SK의 수비에 막혀 턴오버를 범하면, SK는 곧바로 속공으로 쉽게 점수를 쌓았다. 김시래의 어이 없는 패스로 SK는 또 속공을 전개시켰고, 김민수의 3점슛으로 57-35, 22점차로 도망갔다. SK는 꾸준히 내외곽의 조화가 잘 이뤄지며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주희정은 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까지 성공, 행운까지 SK로 향했다.

결국 SK는 여유 있게 4쿼터에 임하며 승리했다. 4쿼터 중반부터 벤치 선수들을 투입해 경기를 마쳤다.

drjose7@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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