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 시도, 생명엔 지장 없어

송지혜 기자 2014. 12. 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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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에 탑승했다 생존한 단원고 2학년 A양이 자살을 시도했다.

12월21일 밤 10시께 안산시 단원구 자택에서 약물을 과다복용한 채 쓰러진 것을 동생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주변 사람들 얘기를 종합하면, 연수원에서 학교로 복귀한 이후 A양은 평소와 다름없이 지냈다. 평소 우울이나 불안 증세를 보이지 않았던 터라 주변의 충격이 더 큰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생존학생의 정신적 안정 등에 대해 방관해왔다고 주장하며 또다른 피해가 일어날 것을 우려했다.

A양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희생된 친구가 보고싶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12월22일 오전, 일반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가족 외 면회는 금지되어 있다

ⓒ시사IN 이명익 6월25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단원고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이 세월호 희생 학생들의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며 71일만에 등교하고 있다.

송지혜 기자 / song@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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