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 29점' 현대건설, KGC 완파하고 선두 복귀

2014. 12. 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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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조인식 기자]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대전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선두 복귀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0(25-13, 25-22. 25-1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10승 4패, 승점 27점이 된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승점 26점)를 제치고 선두에 복귀했다.

첫 세트는 중반 흐름을 완전히 쥔 현대건설의 승리였다. 현대건설은 10-7로 앞선 상황에서 8점을 내리 따내 KGC인삼공사의 반격을 저지했다. 폴리와 양효진이 맹활약한 반면 대항마가 되어야 할 조이스는 공격 성공률이 29.41%에 그친 점이 1세트 승부가 쉽게 갈린 원인이었다.

2세트 들어서는 후반까지 접전을 이뤘지만, 뒷심에서 앞선 현대건설이 웃었다. 19-19에서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오른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한유미의 연속 블로킹으로 22-19를 만들었고,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치며 먼저 25점에 도달했다.

3세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현대건설은 꾸준히 앞서며 16-10으로 앞선 채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이했다. 이후 내리 9점을 더 따낸 현대건설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14점부터 상대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11점을 연속으로 가져온 결과였다.

현대건설에서는 초반부터 코트를 장악한 폴리가 29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서브 에이스 하나만 더하면 트리플크라운이 되는 만점 활약이었다. 또한 양효진은 블로킹 5개 포함 15득점으로 높이를 과시했다. 이외에 베테랑 황연주도 블로킹에 적극 가담하며 상대의 공격을 3번이나 잡아냈다.

전체적인 조직력이 기대 이하였던 KGC인삼공사는 조이스와 백목화가 동반 부진을 면치 못해 9연패에 빠졌다. 2승 11패가 된 최하위 KGC인삼공사는 승점 8점에 그대로 머물렀다.

nick@osen.co.kr

<사진> 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2@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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