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은퇴 여부는 내년에 결정"

2014. 12.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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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오랜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아사다는 21일 신요코하마 스케이트 센터에서 열린 아이스쇼 '크리스마스 온 아이스'에 출연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다카하시 다이스케와 호흡을 맞춘 아사다는 "많은 관객들 앞에서 혹시나 미끄러지지 않을까 굉장히 긴장했다"며 오랜만에 빙판 위에 선 소감을 밝혔다.이어 현역 은퇴 여부에 대해서는 "(올해가 아니라) 내년에 결단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흐름에 맡기고 싶다"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일본 여자 피겨를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한 아사다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었다. 때문에 올해 초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올림픽의 유력한 메달권 후보였으나 쇼트프로그램에서 55.51점 획득에 그쳤고, 프리스케이팅에서 142.71점을 만회해 최종 6위로 대회를 마쳤다.하지만 한달 후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 참가해 쇼트 1위(78.66점)-프리스케이팅 1위(138.03점), 최종 합계 1위(216.69점)로 올림픽의 아쉬움을 완벽히 만회했다.당초 아사다가 김연아와 비슷한 시기에 현역 은퇴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직까지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사다는 오는 26일 일본 나가노에서 개막하는 전일본선수권대회도 참가하지 않는다.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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