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크, "기성용은 빅 플레이어, 1월에 그리울 것"

입력 2014. 12. 22. 07:36 수정 2014. 12. 2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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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기성용은 빅 플레이어...1월에 그리울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비는 기성용(25, 스완지 시티)이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20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요크셔주 킹스턴어폰헐의 킹스턴 커뮤니케이션 스타디움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4-2015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15분 행운의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5분. 팀의 중원을 함께 책임지는 존조 셸비의 슈팅이 기성용의 가슴에 맞고 상대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 행운이 따랐다. 영양가 만점 활약이다. 기성용은 올 시즌 EPL 전 경기인 17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기분 좋은 공식이 만들어졌다. 스완지는 공교롭게도 올 시즌 기성용이 골맛을 본 3경기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기성용 골=스완지 승리'라는 기분 좋은 공식이 이어진 셈이다.

게리 몽크 스완지 감독도 기성용의 활약에 대해 기쁨을 표하면서도 이듬해 1월 9일 2015 AFC 아시안컵에 차출될 가능성이 높은 그의 공백에 우려를 표했다. 기성용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서 주장으로 맹활약 한 터라 승선이 확실한 주인공 중 한 명이다.

몽크 감독은 지난 21일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올 여름 기성용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지난 시즌 자신이 기용되지 않은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다"면서 "나는 기성용이 어떤 유형의 선수인지, 그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내가 그에게 원하는 걸 이해시킨 뒤 그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몽크 감독은 이어 "기성용은 빅 플레이어(A big player)다. 우리는 1월에 그가 그리울 것"이라며 "그러나 다른 선수들도 그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선수단에 믿음을 보냈다.

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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