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개막]대세로 자리매김한 테란, 프로리그 점령할까

2014. 12. 2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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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종족으로 자리매김 테란이 프로리그 2015 시즌을 점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최근 테란의 상승세는 엄청 나다. 테란은 12월에 진행된 양대 개인리그에서 가장 많은 진출자를 배출했다. 프로토스 역시 비슷한 수의 진출자가 나왔지만, 테란이 올해 초 개인리그 본선에 채 5명도 진출하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천지개벽 수준이다.

테란은 7월에 이뤄진 땅거미지뢰 패치로 큰 힘을 얻은 뒤, 다양한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단순 우승 기록만 봐도 패치 이전에는 프리미어 개인리그 우승 횟수가 4번에 불과했으나, 패치 이후에는 8번으로 크게 늘었다. 여기에 준우승 횟수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테란의 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러한 개인리그의 흐름은 22일 개막하는 프로리그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014 시즌 때는 프로토스가 리그를 점령했다면, 이번 2015 시즌에는 테란이 그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종족이 탄력을 받은 것도 있지만, 프로리그에 참가하는 8개팀 테란 에이스들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이다.우선 프로리그 명문 팀인 SK텔레콤의 이신형과 KT의 이영호가 있다. 이신형의 경우 2014년 마지막 GSL에서 우승을 했고, 최근에는 스타리그와 차기 GSL 예선을 모두 통과하면서 프로리그 활약을 예고했다. 반면 이영호는 스타리그 챌린지에서 탈락했지만,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리그에 집중한다면 충분히 뛰어난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진에어에는 조성주라는 막강한 카드가 존재하고 있으며, 프로리그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ST-요이에는 '특급 용병' 최지성이 버티고 있다. 또한 CJ에서는 정우용과 함께 다시 돌아온 조병세를 앞세워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여기에 MVP의 이정훈과 윤영서도 빼놓을 수 없다. 예전보다 더 강력해진 '해병왕' 이정훈은 핫식스컵과 양대 개인리그 예선을 통해 몸풀기를 마친 상태며, 한국 무대로 복귀한 윤영서도 이정훈과 함께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Copyrights ⓒ FOMOS(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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