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서태지, 'SBS 가요대전' 콘서트로 만들다

2014. 12. 2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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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민희 기자] 가수 서태지가 오랜만에 가요 대전 무대에 올랐다.

서태지는 21일 오후 8시 45분부터 생방송된 SBS '가요대전 슈퍼5'에 올라 레전드 무대를 꾸몄다.

후배그룹 2PM이 '하여가' '발해를 꿈꾸며'를 부르며 분위기를 달군 가운데, 서태지는 팬들의 함성 속에 밝은 미소로 무대에 올랐다.

블랙팬츠에 블랙 코트를 입고 등장한 서태지는 밴드의 생생한 반주에 맞춰 '숲 속의 파이터'를 불렀다. 환상적인 무대매너로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서태지는 이어 '크리스말로 윈'을 열창, 콘서트 같은 뜨거운 열기 속에 레전드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2014년 '가요대전'은 프로젝트 그룹 '럭키보이즈로'로 뭉친 씨엔블루 정용화, 2PM 닉쿤, 인피니트 엘, 위너 송민호, B1A4 바로가 진행을 맡았다. 넥스트, 서태지, 2NE1, 지디X태양, 제프 버넷, 에일리, 성시경 등 올해를 빛낸 많은 가수들이 모여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사진> '2014 SBS 가요대전-슈퍼5'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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