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개막]CJ-삼성, 개막전 앞두고 자존심 대결 "승리는 우리 것"
CJ와 삼성이 2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개막전에 나서 10개월 간 대장정의 포문을 연다. 양팀 감독은 경기 전부터 승리를 향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개막전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혔다.CJ 입장에서는 라운드 초반부터 많은 승수를 쌓아 치고 올라갈 계획이다. 지난 시즌 매 라운드 초반마다 강팀을 만나 고전한 경험이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라운드 초반 SK텔레콤이나 KT, 진에어를 빗겨 가는 대신 반드시 승리를 챙기겠다는 뜻을 전했다.
CJ 박용운 감독은 "이번 일정을 잡을 때 강팀을 피해서 골랐는데 마침 삼성이 개막전에서 우리와 붙겠다고 하더라. 지난 시즌에는 유독 삼성에게 약했던 것도 있고, 개막전이기도 하고 해서 맞붙기로 했다"고 밝혔다.삼성도 우승을 갈구하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송병구 체제의 첫 평가전이기 때문에 반드시 CJ를 잡아야 한다. 송병구 플레잉 코치 역시 이에 대한 부담이 없지는 않지만 해볼 만 하다는 입장이다.송병구 코치는 "코치로는 처음 나서는 경기라 떨리긴 하지만 꼭 승리하겠다"며, "사실 로스터가 발표되기 전 어느 정도 CJ의 전력은 예측했다. 아니나 다를까 내가 예상한 대로 라인업이 나왔다. 상대가 예측 범위 내에 있었던 만큼 더욱 철저히 준비해 코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두 팀 모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본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삼성과 CJ가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개막전 승리를 거둘 쪽은 어디일 지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권수현 기자 estelle89@fomos.co.kr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Copyrights ⓒ FOMOS(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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