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 쇼트트랙, 3000m 계주 아쉬운 은메달

입력 2014. 12. 21. 18:28 수정 2014. 12. 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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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목동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계주에서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다. 남자는 계주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민정(서현고), 전지수(강릉시청), 김아랑(한국체대), 이은별(전북도청)이 출전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21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3000m 계주에서 4분16초912의 기록으로 중국(4분16초782)에 밀려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선두로 나가며 레이스를 리드했다. 그러나 마지막 3바퀴를 남기고 3위로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마지막 주자인 최민정이 다시 속도를 내 2위로 올라섰지만 중국을 앞지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앞선 3개 대회서 연속 금메달을 땄던 여자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 은메달로 금빛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또한 30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3관왕을 노렸던 최민정도 계주에서 은메달에 그치며 2관왕에 만족해야 했다.

뒤이어 곽윤기(고양시청), 박세영(단국대), 서이라(한국체대), 신다운(서울시청)이 출전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남자 5000m 계주에서 7분01초815의 기록, 최하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우승은 7분01초21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한국은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마지막 주자인 곽윤기가 3위에서 1위로 치고 올라가는 듯 했지만 코너에서 밀리며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디오 분석 결과 캐나다와 충돌이 의심됐지만 심판진은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았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민정이 2관왕으로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한국은 개인 종목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그동안 우세를 보인 계주에서는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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