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성동일 성빈, 뭉클했던 침묵의 화해
성동일 성빈 부녀가 일촉즉발 싸움 속 침묵의 화해를 나눴다.
성동일 성빈 부녀는 12월21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2'(이하 아빠어디가) 초저가 배낭여행 세 번째 이야기에서 싸운 뒤 침묵 속 화해를 나누며 부녀간의 정을 다시금 확인했다.
이날 성동일 성빈은 일본 돗토리현에 있는 숙소를 찾아가기 위해 힘겹게 기차에 탔다. 기차 환승을 잘못할까 노심초사하던 끝에 성동일은 기차를 갈아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일본에 와 들뜬 성빈은 기차 안에서도 좀이 쑤신 듯 계속해서 장난을 쳤고, 상빈이 의자를 젖히는 순간 뒷좌석의 물건이 떨어지고 말았다. 이에 성동일은 성빈의 머리를 쥐어박으며 화를 냈다.
성빈은 그런 아빠를 보며 아무 말 없이 눈만 깜빡였다. 성동일은 "혼자 앉아라"라며 자리를 옮겼고, 졸지에 부녀는 좌석을 따로 쓰게 됐다. 성빈은 홀로 앉아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고, 그때 성동일은 다시 딸에게 다가가 말 없이 안아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표현 방식은 달랐지만 말 없는 부녀의 침묵 속 화해가 뭉클함을 안긴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아빠어디가'에선 캐나다에서 맞은 윤민수 아들 윤후 9번째 생일파티, 안정환 안리환 부자 캐나다 천연 눈썰매장 체험기, 유진 임찬형 부자-정웅인 정세윤 부녀 필리핀 바탄섬 미스터리 동굴 체험, 성동일 성빈 부녀 일본 돗토리현 배낭여행이 공개됐다.(사진=MBC '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
[뉴스엔 이소담 기자]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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