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활약' 동부, 또 짜릿한 역전승

원주/곽현 기자 2014. 12. 21. 15: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원주/곽현 기자] 동부가 3경기 연속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원주 동부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76-75로 승리했다.경기 내내 삼성에게 끌려가던 동부는 김주성이 4쿼터 중요할 때마다 득점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1점차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김주성은 19점 6리바운드 2블록으로 활약했고, 윤호영이 1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앤서니 리처드슨이 14점을 기록했다.

동부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며 19승 9패를 기록, 2위 SK를 1경기 반 차이로 추격했다. 삼성은 종료 버저와 함께 터진 라이온스의 슛이 인정되지 않으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리오 라이온스가 26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준일이 13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2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연승이 끊겼다.

삼성의 출발이 좋았다. 동부는 한정원에게 리오 라이온스의 수비를 맡겼다. 김준일의 수비를 사이먼이 맡게 되자 김준일은 골밑에서 떨어져 적극적으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김준일의 슛감이 좋았고, 사이먼도 골밑을 벗어날 수밖에 없었다.

삼성은 라이온스의 고감도 페이드어웨이슛과 이정석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반면 동부는 외곽슛이 링을 외면하며 초반 출발이 만족스럽지 못 했다.

동부는 2쿼터 외곽슛이 들어가기 시작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윤호영이 3점슛 2개를 터뜨렸고, 리처드슨의 3점슛이 터지며 6점차로 앞서갔다. 삼성은 김준일의 활약이 좋았다. 터프한 몸싸움으로 파울을 얻어냈고,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전반은 삼성이 42-40으로 2점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삼성의 외곽슛이 불을 뿜었다. 박재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이시준, 라이온스의 3점슛이 차례로 터졌다. 삼성은 8점차로 앞서갔다. 동부는 외곽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동부는 김주성과 윤호영이 골밑을 공략하며 이내 따라붙었다. 삼성은 계속해서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위기 상황에서 동부의 집중력이 더 돋보였다. 삼성이 공격상황에서 야투가 링을 외면하는 사이 동부는 김주성과 리처드슨의 득점으로 삼성을 압박했다.동부는 간발의 차이로 승리를 챙겼다. 박지현, 김주성의 득점으로 종료 직전 동부가 1점을 리드하고 있었고, 마지막 삼성 라이온스의 슛이 노카운트로 인정되며 1점차 승리에 성공했다.

#사진 - 한명석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12-21 원주/곽현 기자( rocker@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