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천우희, 안 풀릴 때 마음 미어졌다"

입력 2014. 12. 21. 14:07 수정 2014. 12. 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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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유준상의 청룡영화상 사회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유준상은 지난 17일 열린 제 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사회를 맡아 눈길을 모았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진행을 맡았으며 함께 진행한 배우 김혜수 역시 유준상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예년보다 일찍 시작한 행사 덕에 리허설은 오전부터 이뤄졌다. 유준상은 시종일관 집중하며 진지하게 대본을 숙지하고 동선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효율적인 진행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대기 시간 동안 노래를 부르며 시상식 관계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도 했다.

또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천우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유준상은 "피트니스 클럽에 운동하러 갔더니 우희가 풀이 죽어 앉아 있는 걸 우연히 봤다. 그 때 우희가 잘 안 풀렸던 때라 그 모습을 보며 마음이 미어졌다. 무조건 잘 될거라고 말해줬다. 시상식 날에도 제일 먼저 도착했다. 재능과 성실함을 두루 갖춘 친구"라고 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날 유준상은 MC 대기실로 천우희를 불러 시상식 전의 긴장을 풀어주는 등 선배 배우로서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시상식 관계자들이 유준상의 순발력에 매년 감탄한다. 그리고 유준상은 자신이 맡는 시상식에 애정을 기울이고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매년 각 종 시상식에서 유준상을 사회자로 모시려고 러브콜을 보내온다"고 귀띔했다.

한편, 유준상은 현재 뮤지컬 '그날들'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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