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이 말한다, 스완지 '에이스' 기성용

풋볼리스트 2014. 12. 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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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완지시티가 기성용(25)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기성용은 시즌 3호골을 넣으며 팀내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2015 호주아시안컵을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도 증명했다.20일(한국시간) 킹스턴 커뮤니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스완지시티가 헐시티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15분 존조 셸비의 중거리슛이 기성용을 맞고 굴절되어 들어갔고, 이 골이 기성용의 것으로 기록됐다.기성용의 기여는 골에 그치지 않았다. 경기 내내 팀의 중원을 이끄는 존재감도 여전했다. 스포츠 통계 전문업체 OPTA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기성용은 이날 52회의 패스를 시도해 46회를 성공시켰다. 파트너 셸비의 50회 중 31회 성공 기록에 비해 횟수와 성공률 모두 크게 앞선다.이날 헐시티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스완지를 괴롭혔다. 이때문에 점유율에서 헐시티가 57%로 앞섰다. 이 경기에서 패스를 가장 많이 돌린 6명 중 스완지 선수는 기성용 뿐이다. 기성용이 그나마 압박에 휘둘리지 않고 버텼기 때문에 스완지가 무실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득점 기회 창출' 부문에서는 기성용이 3회로 헐시티 공격수 아벨 에르난데스와 함께 경기 최다 기록을 남겼다. 공을 되찾아온 횟수는 13회로 전체 1위, 태클은 6번 시도해 6번 성공시켜 역시 전체 1위였다. 수비적으로 얼마나 기여도가 컸는지 보여준다. 가로채기도 3회, 공격 차단도 1회 기록했다.기성용은 문전 침투를 통한 득점, 수비진 바로 앞까지 내려와 단단한 방어를 돕는 수비력 등 경기장 모든 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공격과 수비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경기장 전반을 뛰어다니는 역할을 받자 이번 시즌 더욱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슈틸리케호 마지막 퍼즐, 평가전서 찾는다'2.9골-0.2실점' 기록으로 본 바이에른의 전반기'황희찬 입단' 잘츠부르크, 일본 신성 미나미노 영입도 추진이과인, 토트넘‧리버풀이 원한다'실전급' 평가전, 주목할 경쟁 구도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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