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생사 기로 놓인 주상욱·한예슬, 위기 극복할 수 있을까

황서연 기자 입력 2014. 12. 21. 08:17 수정 2014. 12. 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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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미녀의 탄생'의 한예슬과 주상욱이 결혼을 앞두고 위기에 처했다.

20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연출 이창민) 15회에서는 사라(한예슬)와 한태희(주상욱)가 결혼하려 하자 이를 방해하는 이강준(정겨운)과 교채연(왕지혜), 그리고 태희를 죽이려는 한민혁(한상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사금란(하재숙)과 사라가 동일 인물임을 알게 된 강준은 "그 동안 날 속이면서 얼마나 재밌었냐. 세상 사람들 다 속이고 다른 남자랑 결혼까지 하냐"라며 분노했다.

이에 사라가 불안에 떨자 태희는 크리스마스에 결혼하자며 결혼식 날짜를 정해 버렸다. 두 사람은 해외로 나가 결혼식을 올리기로 약속했고, 그러자 강준은 "한태희랑 결혼 할 수 없을거다. 당신은 아직 내 마누라거든"이라고 말하며 웨딩숍에서 웨딩드레스를 맞추는 사라를 스토킹하는 등 집념에 가득 찬 모습을 보였다.

이에 사라도 행동에 나섰다. 사라는 담판을 짓기 위해 건 전화에서 강준이 "난 살인한 게 아니다. 네가 버젓이 살아있지 않냐. 난 죄가 없다"고 말하자 그대로 강준의 집, 예전의 시댁으로 가는 대담함을 보였다. 사라는 가족들에게 강준이 '사금란 살해혐의'로 긴급체포 됐음을 말하고, 강준은 사라가 더 이상 예전의 만만하던 사금란이 아님을 깨닫는다.

한편 사라와 태희가 결혼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채연도 행동에 나섰다. 채연은 아픈 척 녹화 시간을 다른 날로 미뤄서 사라와 태희의 출국을 미뤘고, 태희의 할머니 박여사(김용림)에게 사라의 남자 문제가 복잡해 자신도 이혼할 위기에 처했다고 고자질을 했다. 이에 박여사는 직접 방송국을 찾아갔고, 출국을 앞둔 사라를 만나 "태희를 아프게 하지 말고 여기서 두 사람 관계를 정리하라"는 말을 남겼다.

채연이 박여사를 설득하는 동안 강준은 민혁을 흔들었다. 이복동생 태희에게 대표 자리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여자까지 뺏길 위기에 놓인 민혁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민혁은 손지숙(김청)에게 "위너그룹 화학공장 폭발사고가 어머니가 저지른 일이라는 거 알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어 그는 "그때 난 더 이상 선량하게 살 수 없는 운명인 걸 알았다"며 태희를 없애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민혁은 과거 어머니와 함께 손 잡고 화학공장 폭발사고를 조작한 심복에게 태희를 제거하라고 명령했고, 태희는 사라의 신분이 가짜라는 사실을 안다는 가짜 전화를 받고 급히 달려 나갔다. 전화 속 남자가 시키는 대로 한 폐공장을 찾은 태희는 괴한의 각목에 머리를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뒤늦게 최팀장(권시현)을 통해 태희가 위험에 빠진 것을 알게 된 사라는 녹화를 앞두고 태희를 찾으러 자리를 떴다.

위치 추적기를 따라 폐공장에 도착한 사라는 벨소리를 따라간 끝에 태희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사라는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태희를 끌어안고 "이 사람이 살아만 난다면 헤어지는 것 뿐만 아니라 뭐든지 다 하겠다"고 독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앞서 사라가 "이 팔찌가 끊어지지 않는 한 우린 죽을 때까지 사랑할 것"이라며 선물한 팔찌가 끊어져 있는 모습이 클로즈업 되면서 두 사람의 어두운 앞날이 암시됐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미녀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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