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미생' 임시완 이성민 장례식장 에필로그 숨은의미

뉴스엔 2014. 12. 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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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지련 기자]

'미생' 임시완 이성민의 에필로그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12월 20일 종영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마지막회 20회(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 에필로그에서 장그래(임시완 분) 오상식(이성민 분)의 뜻밖의 인연이 공개됐다.

'미생' 마지막회 타이틀롤이 모두 올라가고 등장한 쿠키 영상에는 과거 장그래 아버지 장례식장 현장이 담겨 있었다. 장그래는 아버지 빈소를 지키다 바람을 쐬러 밖으로 나섰고 한 남자와 우연히 부딪혔다.

장그래와 부딪힌 남자는 바로 오상식이었다. 회사에서 내쫓기다시피 쫓겨났던 계약직 사원, 전 부하 김은지가 끝내 사고사로 유명을 달리했단 비보에 오상식은 한달음에 달려왔던 것.

오상식은 황망한 심정에 장그래와 부딪혔다는 것도 미처 깨닫지 못했다. 장그래는 그런 오상식을 잠시 잠깐 안타까워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다 제 갈 길을 마저 갔다.

오상식 장그래 둘 다 그때의 인연을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수년이 흐른 후 두 사람은 다시 만났고 서로의 빈틈을 채워줬다. 오상식은 아버지란 소중한 사람을 잃은 장그래에게 아버지 같은 역할을 해줬고, 장그래는 죄책감으로 마음 속 감옥에 들어간 오상식에게 계기를 줬다. 오상식이 마음의 빗장을 열고 세상으로 다시 나올 기회를 줬다.

이는 드라마 '미생'의 하나의 위로였다. 드라마 '미생'은 인생 최악의 순간, 더는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감에 좌절한 이 시대 미생들에게 삶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드라마 '미생'은 세상이 하나를 빼앗아갔다면 또 다른 하나를 내어준다고 했다. 그 내어주는 것이 장그래 오상식 같이 인연이 될 수도 사람이 될 수도 있었다.

드라마 '미생'은 다시 희망이 찾아오는 때가 기약없는 내일이 될 수 있다는 걸 인정했다. 그럼에도 버티면 그 때가 꼭 온다고 이 시대 미생들을 위로하며 다독였다. (사진=tvN '미생' 마지막회 20회 이성민 임시완 캡처)

박지련 p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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