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크 감독 극찬, "기성용, 대선수로 성장했어"

김성민 2014. 12. 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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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기성용은 빅플레이어(대선수)로 성장했다"

게리 몽크 스완지 시티 감독이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기성용을 극찬했다. 기성용은 21일(한국시간) 영국 헐 KC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헐 시티와의 경기서 전반 15부 행운의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EPL 전 경기 선발 행진도 이어가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 16번째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은 이날 경기서 키 패스 3회를 기록하며 공격 활로를 개척했다. 총 70회의 볼터치와 88.5%의 패스 성공률은 양 팀 최고 수준이었다.

몽크 감독은 기성용의 이런 활약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몽크 감독은 "기성용은 환상적인 선수"라고 칭찬 한 후 "지난여름 기성용을 팀에 붙잡기 위해 많은 대화를 했다. 그리고 기성용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고 있었다"면서 기성용에 대한 믿을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나는 기성용에게 수비형 미드필더가 뛰는 법을 지도했다. 그리고 기성용은 이를 통해 빅플레이어(대선수)로 성장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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