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고민' 아사다, "올림픽 출전 생각 없다"

2014. 12. 2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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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은퇴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인 아사다 마오(24)가 평창올림픽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0일 아사다가 출연한 NHK '새터데이 스포츠'의 인터뷰 소식을 전했다. 아사다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지금 시점에서 올림픽에 다시 나가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월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최종 6위로 마무리한 아사다는 현역 연장과 은퇴의 갈림길에서 고민을 계속해오고 있다. "가능성은 반반"이라며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은 아사다는 이후 1년간 휴식을 취하겠다고 선언하며 자신의 거취 문제를 뒤로 미뤘다.

그러나 이날 NHK 방송에서 아사다는 "소치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쳤기 때문에, 그것으로 끝냈다는 느낌은 있지만 떠나기에는 역시 아직 스케이트가 좋다. 한 번 더 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기 시작했기 때문에 여전히 (가능성은)반반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인생에 커다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면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즉, 4년 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은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반'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소치 쇼트프로그램에서 극도의 부진에 빠져 16위를 기록한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번번이 실수하던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클린 연기로 6위까지 도약했다. 소치에 대해 "기억을 떠올리는 것만을도 매우 괴로운 대회였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으로부터 4년간도 힘들었지만, 그 2일 동안이 4년간에 맞먹을 만큼이었다"고 회상했다.

4년 후 평창 도전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내보인 것도 소치의 기억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아사다는 "올림픽에 다시 나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고 답하며 올림픽이 주는 부담감을 내비쳤다.

costball@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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