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포스팅 승자는? 다저스·샌디에이고 제외

입력 2014. 12. 21. 03:35 수정 2014. 12. 2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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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 포스팅에서 승리한 팀은 어디일까. 일단 샌디에이고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강정호의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 20일 강정호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이들에게 제시된 구체적인 금액, 500만 2015달러가 공개됐다.

금액은 공개됐지만, 아직 팀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 21일 새벽 현재 강정호와 단독 협상권을 따낸 구단이 어디인지에 대한 예측들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가장 먼저 가능성이 제기된 구단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전직 야구선수이자 'FOX스포츠'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CJ 니코스키는 샌디에이고가 강정호 포스팅에서 승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샌디에이고가 파워 있는 우타자를 찾고 있고, A.J. 프렐러 단장이 국제 선수 영입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들며 샌디에이고가 협상권을 따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곧이어 반박이 제기됐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어느 팀이 포스팅에서 이겼는지는 모르지만, 샌디에이고가 아니라는 것은 확인할 수 있다"며 샌디에이고는 승리팀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제 야구 컨설팅 전문 업체인 'GSI'도 21일 새벽 3시경 내부 소식통을 통해 샌디에이고가 포스팅에서 승리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이들은 여기에 덧붙여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승리한 팀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들은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추가로 언급했다.

비슷한 시간 'ESPN'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도 "뉴욕 양키스는 강정호 포스팅에 참가하지 않았다"며 양키스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보우든은 이후 애틀란타도 포스팅에 참가하지 않았음을 확인해 전달했다.

강정호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LA다저스도 최종 행선지 명단에서 제외됐다. 'LA타임즈'의 다저스 담당 기자인 딜런 에르난데스는 21일 새벽 4시 30분경 다저스가 강정호 포스팅의 승자가 아님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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