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승무원, 금괴 8kg 숨겨 들어오다 발각

박지혜 2014. 12. 2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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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항공기 승무원이 8㎏의 금괴를 몸에 숨겨 들어오다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김해세관은 시가 4억원 상당의 금괴 8㎏을 국내로 밀반입하려한 혐의로 항공사 승무원 베트남인 N(3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N씨는 지난 9월 17일 베트남발 항공기를 타고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당시 그는 1㎏짜리 금괴 8개를 각반 형태의 주머니에 담아 종아리에 두르는 방법으로 숨겨 세관 입국검사장을 통과하려다가 들통난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국적 항공사의 승무원인 N씨는 금속탐지기를 빠져나오려다가 세관 직원에게 붙잡혔다.

세관 조사결과 N씨는 금괴를 들여와 국내 판매책인 공범 L(베트남)씨에게 건네주고 2000달러를 받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해세관 측은 이번 금괴 밀수는 김해공항이 생긴 이래 최대 규모이며, 항공사 승무원이 직접 금괴를 갖고 들어오다가 적발된 특이한 경우라고 전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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