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에필로그, 임시완-이성민 과거 장례식서 만났다 '인연의 시작'

여경진 기자 입력 2014. 12. 20. 22:10 수정 2014. 12. 2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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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에필로그

[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임시완과 이성민은 과거에도 인연이 있었다.

20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20회(마지막회)에서는 원인터내셔널을 퇴사한 오차장(이성민)이 새로운 회사를 차렸다.

이날 오차장은 정규직 전환에서 실패한 장그래(임시완)를 찾았다. 그렇게 이들은 다시 한 공간에서 일할 수 있게 됐고, 김대리(김대명)가 합류하면서 영업 3팀을 재현했다.

'미생' 원작의 결말을 거스르지 않았던 드라마 '미생'은 그렇게 끝이 났다. 그리고 장그래와 오차장의 과거 인연이 공개됐다. 장그래가 바둑을 그만두게 된 결정적 계기인 아버지의 죽음과 오차장을 가슴아프게 했던 계약직 사원 이은지의 죽음이 맞닿아 있었던 것.

이 둘은 서로를 기억하지 못했지만 장그래는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오차장은 이은지의 장례식장에서 만났다. 서로를 스쳐지나가는 모습을 끝으로 '미생'은 막을 내렸다.

[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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