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토토가' 터보부터 김건모까지..섭외전쟁도 '꿀재미'(종합)

손효정 2014. 12. 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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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무한도전'은 역시 달랐다. '토토가'에 누가 출연하는지도 다 알고 있지만, 섭외과정에 집중하고 시청하도록 만들었다. 웃음과 감동이 함께한 특집이었다.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가수들을 섭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일 먼저 멤버 유재석, 정형돈, 하하가 만난 사람은 터보의 김종국과 김정남. 두사람은 15년만에 연락했고, 함께 무대를 꾸민 것은 18년만.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두사람은 변치 않는 실력을 과시했다. 김정남은 나이트 행사를 다니면서 노래를 계속 불렀기 때문. 그의 행사용 터보 노래 메들리는 폭풍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누와 션 완전체를 만났다. 지누는 "션이 사람들이 나를 사회봉사자로 안다"면서 출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지누션은 '말해줘'에 이어 'A-YO'를 불러 100점을 받았다.

다음으로 원조 요정 SES를 만났다. 엄마인 슈는 육아에 집중해왔기 때문에, 방송 출연이 얼떨떨한 모습. 특히 유진의 빈자리를 채워줄 소녀시대 서현과 연락이 됐지만, 누군지 몰라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SES 춤을 추면서는 완전 신이난 어머니가 돼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는 '테크노 여신' 이정현을 만났다. 이정현은 방부제 외모에 "오빵~"이라는 애교를 뽐내 멤버들을 녹게 했다. 또한 노래방에서 14년만에 '와'를 불렀는데, 단번에 100점을 받았다.

박명수, 정준하가 만난 조성모는 상황이 완전히 달랐다. 조성모는 첫 시작에 83점이라는 저조한 점수가 나왔다. 박명수가 "내가 더 잘부르겠다"면서 불렀더니, 무려 96점이 나오기도. 이에 조성모는 '투헤븐', '다짐'에 이어 '가시나무'를 불러 결국 100점을 맞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녹화를 일주일 앞두고, 다섯 멤버들은 다함께 김건모의 녹음실을 찾아갔다. 김건모의 줄어든 포스에 멤버들은 약간 실망했으나, 점수는 무려 100점이 나왔다. 이에 멤버들은 노래방 기계를 의심하며 김건모에게 노래를 계속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토토가' 녹화 현장이 예고돼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토토가'에는 김건모, 터보, SES, 지누션, 쿨, 조성모, 소찬휘, 김현정,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사진=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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