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SES 슈, 오랜만의 무대에 마음껏 '흥' 발산

[MBN스타 송미린 기자] SES 슈가 오랜만의 무대에 흥을 참지 못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특집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에 참여할 90년대 가수 SES를 섭외하기 위한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슈는 부끄러워하고 수줍하는 모습이 아닌 마음껏 표현하는 아줌마의 모습으로 연신 즐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음껏 말을 하던 슈는 이어 펼쳐진 무대에서 그간의 육아 스트레스를 날렸다. 슈의 한껏 흥이 오른 모습에 멤버들은 "춤 바람 난 어머니"라고 놀려댔다.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에서 슈는 안무가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조금은 더디게 춤을 췄다. 하지만 '꿈을 모아서'에서는 완벽한 안무를 선보이며 당시의 요정의 모습을 뽐냈다.

슈의 적극적인 모습에 바다는 "현역 때 안 되던 웨이브가 돼"라며 슈의 모습을 놀라워했다.

한참을 신나게 춤을 춘 후 슈는 그간에 무대를 서고 싶었던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를 낳고 몇 년동안 주부로 살았다. 무대에 선 바다 언니가 정말로 부러웠다"며 "그냥 포기하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고 그간 힘들었던 심경을 표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새로운 상황 속에서 펼치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의 도전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25분에 방송된다.

송미린 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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