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돼지농장 구제역 확진..올들어 14번째

세종 2014. 12. 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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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재 1만6267마리 살처분.."철저한 방역조치 당부"

[머니투데이 세종=이동우기자][20일 현재 1만6267마리 살처분…"철저한 방역조치 당부"]

지난 19일 충북 청주시에서 들어온 구제역(FMD) 의심신고가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번 달 들어 14번째 구제역 발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돼지 사육농장을 정밀 조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농가는 지난 17일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증평의 농가와는 불과 약 5.7㎞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으로, 비육돈 2200마리를 기르던 농가다.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현재 국내 접종 중인 백신과 같은 유형인 O타입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청주·음성지역에서 구제역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농장들이 더욱 철저한 방역조치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3일 충북 진천에서 시작된 구제역은 20일 현재까지 14개 농장으로 확대됐다. 이날까지 살처분한 돼지는 1만6267마리에 이른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18일 구제역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구제역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집중 관리에 나선 상태다.

머니투데이 세종=이동우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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