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해산 후폭풍..이틀째 반발 집회 이어져

한영익 입력 2014. 12. 20. 13:51 수정 2014. 12. 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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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9일) 헌번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했습니다. 일부 시민단체와 옛 통합진보당 당원들은 강하게 반발했고 오늘도 이틀째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영익 기자! 조금 전부터 집회가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아직까지 집회는 시작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오후 1시부터 이곳 청계광장에서 집회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작은 사고로 무대 준비가 늦어지고 있고, 추운 날씨로 시민들이 모이는 시간도 늦어지면서 현재까지 시작되지 못하고 있는데요.

오늘 집회에는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등 40여 개 시민단체에서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전 대표를 비롯해 김미희, 김재연, 오병윤, 이상규 전 의원 등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이번 헌재의 결정이 "민주주의에 대한 사형선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저희 취재진에게 "이번 정당 해산은 민주주의에 어긋나기 때문에 지인들과 함께 참석하러 왔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이의 엄마로서 올해 세월호, 정윤회 사건 등 현 정부 이후로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걱정돼서 추운 날씨에도 아이를 데리고 집회 현장에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에서 집회가 마무리되면 종각역을 거쳐 서울광장까지 행진이 예정돼 있는데요.

경찰도 경력을 동원해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JTBC 한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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